[뉴스메이커] 고통받는 모로코 지진 생존자들…여진 공포 속 사투<br /><br />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, '뉴스메이커'입니다.<br /><br />북 아프리카 모로코에 120년 만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지진 발생 사흘 만에 사망자는 2천 명을 넘어섰고 생존자들은 여진 등의 2차 피해 우려로 고통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모로코 강진 피해자들을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.<br /><br />규모 6.8의 강진은 마라케시와 진앙 인근 5개 주에 영향을 미쳤습니다.<br /><br />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2,100명이 넘고 부상자도 2,400명 이상입니다.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는 이번 지진으로 3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신체 재산상의 피해를 봤거나 식량 필수품 보급이 끊기는 고통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생존자들도 여전히 고통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집을 잃은 사람들은 임시 천막에서 지내며 규모 4.5의 여진의 공포를 견뎌야 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여진이 뒤따를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본진보다 더 큰 피해를 몰고 올 수 있다고 우려했는데요.<br /><br />건물과 지반이 이미 약해진 상황에서 추가 진동이 오면 피해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, 중세 고도 마라케시의 옛 시가지 메디나의 문화유산들도 강진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지진에 견디도록 설계되지 않은 고대 도시의 건물들과 벽들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졌습니다.<br /><br />유명한 랜드마크인 쿠투비아 모스크의 첨탑도 일부 손상되었다고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상황에서, 구조 당국의 지원 손길이 민간에 제대로 닿지 않아 지진 피해자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제 사회에서는 모로코 강진 피해와 관련해 애도와 지원 의사 표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모로코 정부는 공식 지원 요청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인명 구조의 '골든타임'을 놓치기 전에 빠른 생존자 구조와 수색이 필요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'뉴스메이커'였습니다.<br /><br />#모로코 #강진 #여진 #마라케시 #유네스코 #골든타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